위탁판매 자동화: 1688 소싱부터 스마트스토어 등록까지
위탁판매는 재고를 쌓지 않고 도매처 상품을 내 스토어에 올려 파는 방식이에요. 주문이 들어오면 도매처에 발주하고, 도매처가 보낸 송장번호를 내 주문에 넣어요. 구조는 단순한데 상품 하나를 올리기까지 손이 많이 가요. 찾고, 따져 보고, 이름을 짓고, 사진을 만들고, 등록 폼을 채워야 하니까요. 위탁판매 자동화는 이 일들과 주문 뒤의 발주, 송장 입력을 도구에 넘기는 거예요. 이 글은 그 흐름을 여덟 단계로 나눠 AI 에이전트에게 맡길 수 있는 부분과 셀러가 정해야 하는 부분을 구분해요.
1688 같은 해외 도매처에서 들여오면 구매대행에 가까워져서 배송 기간과 통관이 붙고, 국내 위탁 도매처는 도매처가 고객에게 바로 보내는 경우가 많아요. 아래 흐름은 두 경우 모두에 해당해요.
위탁판매 전체 흐름 한눈에 보기
| 단계 | AI 에이전트가 할 수 있는 일 | 셀러가 정할 일 |
|---|---|---|
| 1. 상품 찾기 | 도매처에서 조건에 맞는 후보를 찾아 링크와 가격을 정리 | 어떤 카테고리를 할지 |
| 2. 검증 | 가격, 옵션, 배송 조건을 표로 비교 | 마진이 남는지, 팔아도 되는 상품인지 |
| 3. 상품명·키워드 | 검색어 후보를 찾고 상품명 초안 작성 | 남의 상표가 들어가지 않았는지 |
| 4. 이미지·상세페이지 | 새 사진과 상세페이지 제작 | 실물과 같은지 |
| 5. 스마트스토어 등록 | 등록 폼에 상품 정보, 옵션, 배송 정보 입력 | 최종 등록 승인 |
| 6. 발주 | 새 주문을 도매처 주문서로 옮겨 입력 | 결제 승인 |
| 7. 송장 | 도매처 송장번호를 내 주문에 입력 | 전송 전 확인 |
| 8. CS | 도매처를 확인하고 답변 초안 작성 | 교환·반품·환불 결정 |
단계별로 자세히
1. 상품 찾기
"이 키워드로 1688에서 후보 열 개를 찾아서 단가, 최소 주문 수량, 옵션 수를 표로 정리해 줘"처럼 조건을 문장으로 주면 돼요. 에이전트가 브라우저로 도매처를 열어 찾고, 상품 링크와 함께 정리해 와요. 셀러가 정할 건 카테고리와 기준이에요. 기준이 없으면 후보만 늘어나요.
2. 가격, 옵션, 배송 검증
원가에 해외·국내 배송비, 마켓 수수료, 반품에 드는 비용을 더해 보고도 남는지 봐요. 예를 들어 원가와 배송비가 판매가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면 반품 한 건이 여러 건의 이익을 지워요. 계산표는 에이전트가 만들 수 있지만 얼마를 남길지는 셀러가 정해요. 옵션은 도매처 옵션과 내 스토어 옵션이 하나씩 맞는지 확인하세요. 색상 이름이 다르게 번역돼 있으면 발주할 때 엉뚱한 색이 가요. 배송은 기간, 배송비, 반품을 누가 어디서 받는지까지 확인해요.
3. 상품명과 키워드
상품명은 고객이 실제로 검색하는 말로 지어요. 에이전트에게 검색어 후보와 검색량을 찾아 상품명 초안 몇 개를 만들게 하고, 그중에서 고르면 돼요. 다른 브랜드 이름이나 남의 상표에 기대는 말은 넣지 마세요. 유명 브랜드 로고나 캐릭터가 들어간 상품은 정식 유통 권한이 없다면 피하는 게 맞아요. 등록된 상표는 특허정보검색서비스 KIPRIS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4. 이미지와 상세페이지
가장 조심해야 하는 단계예요. 도매처 사진과 상세페이지를 그대로 가져다 쓰기 쉽지만, 사진과 상세페이지에도 저작권이 있어요. 허락 없이 쓰면 저작권 분쟁이 될 수 있고, 같은 사진을 쓰는 판매자가 여럿이면 내 상품이 눈에 띌 이유도 없어요. 1688 사진에는 중국어 문구나 다른 판매자의 워터마크가 들어 있기도 해요. 판매자에게 이미지 사용을 허락하는 국내 도매처도 있지만, 그럴 때도 허락 범위를 글로 확인해 두세요.
새로 찍거나 새로 만든 사진과 내 말로 쓴 설명이 더 안전해요. 가능하면 샘플을 받아 직접 찍은 사진에서 시작하세요. AI로 사진을 만들 때는 색상, 크기, 구성품이 실물과 같은지 꼭 확인하세요. 실물과 다른 사진은 반품과 항의로 돌아와요. 상세페이지를 AI로 만드는 방법은 상세페이지 AI로 만들기에 따로 정리했어요.
5. 스마트스토어 등록
카테고리, 상품명, 가격, 옵션, 재고, 배송비, 반품 정보, 상품정보제공고시까지 채울 칸이 많아요. 정리해 둔 내용을 폼에 옮겨 적는 일은 AI 에이전트에게 맡기기 좋아요. 다만 등록 버튼은 셀러가 화면을 확인하고 누르게 하거나, 적어도 OK를 받고 누르게 하세요. 가격 한 자리, 옵션 하나가 틀리면 주문이 들어온 뒤에야 알게 돼요.
6. 주문이 들어오면 발주
내 스토어 주문을 도매처 주문서로 옮기는 일이에요. 받는 사람, 주소, 연락처, 옵션을 그대로 옮겨야 하고, 한 글자만 틀려도 배송이 엇나가요. 반복이 많아서 에이전트에게 맡기기 좋은 일이지만, 결제가 걸린 마지막 버튼은 승인을 받게 두세요. 고객 개인정보는 발주 말고 다른 데 쓰지 않도록 규칙을 분명히 해 두세요.
7. 송장 입력
도매처에서 송장번호가 나오면 내 스토어 주문에 넣어요. 에이전트가 도매처 주문 내역에서 번호를 읽어 와 주문과 맞춰 넣게 하고, 전송 전에 주문번호와 송장번호를 나란히 보여 달라고 하면 확인이 쉬워요. 쿠팡에도 함께 판다면 쿠팡 자동화에서 같은 일을 Wing 기준으로 다뤘어요.
8. CS
위탁판매 문의는 도매처를 거쳐야 답할 수 있는 게 많아요. 배송이 어디쯤인지, 재입고가 언제인지 같은 문의는 에이전트가 도매처를 확인하고 답변 초안을 써요. 교환, 반품, 환불은 비용을 누가 낼지가 걸려 있어서 셀러가 정해요.
셀러가 끝까지 쥐고 있어야 하는 결정
- 마진. 얼마를 남길지, 반품 비용을 얼마로 잡을지는 셀러의 판단이에요.
- 상표·지재권 위험. 애매한 상품은 올리지 않는 쪽이 싸게 먹혀요.
- 최종 등록 승인. 고객에게 보이는 순간부터 책임은 셀러에게 있어요.
- 교환·반품·환불. 도매처 조건과 고객 상황을 같이 보고 정해요.
Yomates로 해 본 실제 세션
Yomates 홈페이지에 이 흐름을 그대로 담은 편집 없는 실제 세션이 있어요. 매니저 에이전트에게 메시지 하나를 보냈고, 에이전트가 1688에서 상품을 찾고, 그 상품의 사진을 새로 만들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실제 판매 상품으로 올렸어요. 모든 클릭이 화면에 보여요.
Yomates는 레비오사AI가 만든 데스크톱 앱이에요. 기본 팀은 매니저 다니엘, 디자이너 미나, 콘텐츠 크리에이터 준호이고, 큰 일을 매니저에게 맡기면 매니저가 다른 에이전트에게 직접 나눠 주고 한 메시지로 보고해요. 에이전트마다 내 컴퓨터의 진짜 브라우저를 하나씩 쓰고, 무엇을 올리거나 보내기 전에는 멈추고 OK를 물어요.
- 1688, 타오바오, 아마존의 상품 정보를 찾아 정리해요.
- 상품 사진은 크레딧으로 쓰는 GPT Image 2나 Nano Banana Pro로 만들고, 상세페이지와 썸네일은 마켓이 요구하는 크기로 디자인 캔버스에서 만들어 직접 고칠 수 있어요.
- 상품 목록이 담긴 스프레드시트를 받아 하나씩 등록할 수 있어요.
- 로그인 정보는 내 컴퓨터의 암호화된 보관함이나 1Password에 있고, 에이전트는 내용을 읽지 않고 채워 넣어요.
Yomates는 스마트스토어 API가 아니라 브라우저에서 사람처럼 일하고, 네이버와 공식 제휴한 서비스가 아니에요. 내 컴퓨터에서 돌아가니 일하는 동안 컴퓨터가 켜져 있어야 해요. 에이전트가 무엇인지부터 알고 싶다면 AI 에이전트란?을 먼저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위탁판매 자동화 프로그램으로 상품을 대량 등록해도 되나요?
대량 등록 도구는 여럿 있지만, 검증 없이 올린 상품은 상표·이미지 문제와 마진 계산 실수도 같이 늘려요. 검증 기준을 먼저 정하고 그 기준을 통과한 상품만 올리는 게 안전해요.
1688 상품 사진을 그대로 써도 되나요?
사진에도 저작권이 있어서 허락 없이 쓰면 저작권 분쟁이 될 수 있어요. 직접 찍거나 새로 만든 사진과 내 말로 쓴 설명이 안전하고, AI로 만들 때는 실물과 같은지 확인하세요.
AI 에이전트가 스마트스토어에 상품을 바로 등록하나요?
등록 폼을 채우고 버튼까지 누를 수 있어요. 그래도 최종 등록은 셀러가 확인하고 승인하는 구조가 안전해요. Yomates는 올리기 전에 멈추고 OK를 물어요.
위탁판매에서 AI에게 맡기면 안 되는 일은 무엇인가요?
마진을 얼마로 할지, 상표·지재권 위험이 있는 상품을 팔지, 교환·환불 비용을 누가 낼지 같은 결정이에요. 에이전트는 판단할 재료를 정리하고, 결정은 셀러가 해요.
상품명에 쓸 단어가 상표인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특허정보검색서비스 KIPRIS에서 등록 상표를 검색할 수 있어요. 판단이 애매하면 변리사 같은 전문가에게 물어보는 게 맞아요.
